- 축구, 야구 등 5개 종목 선수 44명, 4박 5일간 해병대 극기훈련 도전 -
- 군인 본분 명확히 인식하고 극기력 및 팀웍 함양 -
국군체육부대(상무)는 5일(월)부터 9일(금)까지 4박 5일간 강인한 체력배양과 군인정신을 확립하고, 극기력 및 팀웍을 함양시키기 위해 해병대 1사단과 교육훈련단에서 극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축구, 야구, 핸드볼, 럭비, 하키 등 5개 단체종목 선수 44명과 해당 종목 지도관 6명 등 총 5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운동선수 이전에 군인’이라는 정체성을 자각하고, 팀워크와 인내심을 고양하여 궁극적으로 경기력을 극대화 하는 한편, 수사불패(雖死不敗 : 비록 죽더라도 질 수는 없다)의 상무정신을 새롭게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훈련 참가 선수 및 지도관은 5일간 ‘해병대 교육훈련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특성화훈련인 상륙기습훈련(IBS 훈련 : Inflatable Boat Small, 소형고무보트)과 유격훈련을 받는다. 훈련일정은 먼저 3일간의 상륙기습훈련을 통해서 해안구보, PT체조, 페달링(노젓기)과 보트 운반, 해상진수 및 이동, 접안 등을 실시하고, 뒤이어 이틀간 유격훈련을 통해 유격체조와 기초·암벽레펠, 산악행군, 헬기레펠, 도하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에 참가한 축구 김용태(상병) 선수는 “말로만 듣던 해병대 극기훈련을 직접 받아 보니, 해병대가 왜 강한지를 알 수 있었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제가 군인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고, 프로라는 자만심을 버리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대는 이번 훈련이 해병대 특유의 강인함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강한 극기정신과 포기를 모르는 도전정신을 배우는 동시에 군인으로서의 동질감과 자긍심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실시한 해병대 극기훈련 뿐만 아니라 유격·공수훈련, 혹한기 GOP경계체험, 군인 기본자세 교육 등을 통해 선수들이 운동선수 이전에 군인임을 자각하여 본분을 잊지 않도록 강조하면서 ‘국군대표’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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