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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입물가 환율 영향으로 42.6% 급등
  • 윤만형
  • 등록 2008-10-14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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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소폭 하락했던 수입물가 상승률이 지난 달엔 유가와 원자재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42.6% 급등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42.6% 상승했고 한 달 전과 비교해서도 2.3% 올랐다.올해 1월 21.2%였던 수입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50.5%를 정점으로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지난 8월엔 42.6%로 떨어졌으나 지난달에는 환율 상승 영향으로 8월과 같은 증가율을 기록했다.특히 한 달 전과 비교한 수입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10.7%에서 6월 2.7%, 7월 1.1%로 상승세가 둔화되다, 지난 8월 -4.4%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다시 2.3% 상승으로 돌아섰다.부문별로는 원유와 광산품, 농림수산품 등 원자재 수입 가격은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9.1% 올라 전달의 73.2%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감소했다.그러나, 중간재 수입물가는 석유제품이 내렸지만 환율 상승으로 화학제품과 철강제품 등이 오르면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36.9% 상승해 수입물가 상승을 주도했다.소비재 수입물가도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26% 급등했다.지난 8월의 평균 환율은 1041원 54전인데 비해 지난달 평균 환율은 이보다 8.5% 오른 1130원 40전이었다.한국은행은 수입물가 상승분 42.6% 가운데 절반 정도가 환율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또, 이 달도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입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한국은행은 내다봤다.수입 물가는 약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된다.한편, 수출 물가는 환율이 상승하고 원자재의 가격 상승분이 제품에 반영되면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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