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추석 귀성 13일 오전·귀경 14일 오후 가장 혼잡”
  • 윤만형
  • 등록 2008-09-04 09:20:00

기사수정
올해 추석 명절 연휴에는 13일과 15일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대별로는 귀성 길 13일 오전 6시부터 12시 사이, 귀경 길은 추석 당일인 14일과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6800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이 같이 밝히고, 올해 추석은 연휴기간이 사흘밖에 되지 않아 귀성, 귀경 길 모두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9월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을 추석절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석절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중 이동인원은 명절 연휴가 짧아 지난해 추석보다 일평균 통행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과 항공기, 연안여객선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증강키로 했다. 또 버스전용차로제와 고속도로 IC통제를 실시하고 공사 중인 국도도 부분적으로 임시 개통하는 한편, 주요 지정체구간에서 전광판과 입간판 등을 활용해 우회 운행을 유도하여 통행량을 최대한 분산시킬 계획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중 전국의 지역간 이동인원은 2,472만명, 1일 평균 494만명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평시보다 105.5% 증가(1일 평균 기준)한 수치이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예상되는 지역간 이동은 귀성시 2,210만명, 귀경시 2,735만명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및 충청권 내부통행이 귀성시 858만 통행으로 전체 귀성통행의 37.7%이며 귀경시 989만 통행으로 전체 귀경통행의 35.1%인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및 충청권역의 고속도로 혼잡이 예상된다.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중 이동인원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기간 중 귀성객 등이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78.6%, 시외·전세버스 13.5%, 철도 5.1%, 고속버스 1.6%,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5%와 0.6%로 추정됐다. 이번 석은 연휴기간이 사흘밖에 되지 않아 귀성, 귀경길 모두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날짜별로 보면 귀성길은 9월13일이, 귀경길은 15일이 귀성ㆍ귀경객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출발일ㆍ출발시간대별로는 귀성시 추석 하루전인 13일 오전 6시~12시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9.9%이며, 귀경시 추석 당일 오후 12시~6시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3.4%로 조사돼 추석날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중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1,644만 여대(일평균 329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4.3%로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해안선 13.3%, 남해선 8.9%, 중부선 8.7% 순이었다. 올해 추석에 귀성을 한다고 응답한 세대는 지난해 대비 2.8% 감소한 19.8%이며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세대는 0.2% 감소한 0.4%인 것으로 조사됐다. 귀성을 하지 않는 이유로 현재 거주지가 고향이기 때문이 78.1%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부모님 및 친지의 역귀성이 10.3%, 업무 때문에 3.8%, 비용부담, 짧은 연휴기간, 교통 혼잡 및 불편이 각각 1.6%, 1.1%, 0.6%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추석의 귀성 및 귀경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자 하는 응답자의 예매율은 조사일 기준 버스 31.3%, 열차 82.6%, 항공 85.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귀성시까지 예매를 하지 못할 경우 대체수단으로 시외/전세버스 47.7%, 자가용 26.2%, 지하철 8.5% 순이며 14.6%는 귀성을 포기하겠다고 응답했다. 수도권 거주자의 귀성 목적지는 수도권이 58.5%, 충청권이 20.9%, 영남권 10.9%, 호남권 5.8%, 강원 3.5%, 제주 0.4% 순이며, 수도권으로 역귀성하는 출발지는 수도권이 68.2%로 가장 많으며, 충청 18.6%, 영남 7.2%, 호남 2.5%, 강원 3.4%, 제주 0.2%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시 서울~대전 5시간40분, 서울~부산 9시간 50분, 서울~광주 9시간 10분, 서서울~목포 8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귀경시에는 대전~서울 6시간 30분, 부산~서울 10시간 50분, 광주~서울 8시간 20분, 목포~서서울 8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ㆍ승용차는 운행소요시간이 승용차보다 1~2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7.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