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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신도시 '위례신도시'로 변경…2010년 첫 분양
  • 윤만형
  • 등록 2008-08-01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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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4만6000가구 건설 개발계획 확정
국토해양부는 31일 송파신도시의 명칭을 위례신도시로 변경하고 개발계획을 확정·승인했다. 이에 따라 위례신도시는 2009년 6월 실시계획 승인, 2010년 하반기 첫 분양을 시작해 2013년부터 입주가 이뤄진다. '위례'란 도시의 명칭은 옛 백제의 시발지로서 그 역사적 의미를 되살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로서의 새 출발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개발지역이 서울 송파, 경기 성남·하남에 걸쳐 있는 점을 고려해 지자체간 협의를 거쳐 공모를 통해 확정됐다. 도시는 주택건설용지 38%, 상업업무용지 7%, 지원시설용지 2%, 공원녹지 22%, 기타 공공시설용지 31%로 개발지역을 배분했다. 자연지형과 교통접근성 등을 고려해 주택건설용지를 배분하고, 강남지역의 주택수요를 감안해 주택건설용지의 85%를 공동주택으로 계획했다. 주택 수는 당초 49,000호에서 46,000호로 조정됐다. 개발지역이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이며 주변의 장지지구 등 개발사업과의 조화를 위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시 공동주택단지의 평균 용적률을 214%에서 200%로 조정함에 따른 것이다. 단독주택이 620호, 공동주택 42,056호, 주상복합 3,324호 등이다. 임대주택 비율은 송파구청 등 지자체의 의견을 들어 전체 주택수의 43%선으로 조정하고 배치는 실시계획 단계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의 첫 분양은 당초 내년 9월로 예정했으나 개발계획 확정이 늦춰지고 군시설 이전 등도 지연되면서 2010년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위례 신도시는 남한산성 도립공원과 가까운 특성을 살려 자연과 어우러지고 역사문화가 숨쉬는 활력있는 생태도시, 풍요로운 역사문화도시, 더불어 사는 상생도시로서의 특화전략을 수립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동남권유통단지, 문정법조단지 등 주변 개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확정했다.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 혼잡문제 해소를 위해 제2양재대로, 감일~초이간 도로 등 10개 노선 20㎞를 신설 또는 확장하고 복정역사거리 상습정체 해소를 위한 지하차도 신설과 송파IC 등 3개의 접속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개발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보상계획 공고, 감정평가 등을 실시해 올해 내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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