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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경기하강 심화…물가불안 지속”
  • 윤만형
  • 등록 2008-07-11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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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호조 불구 내수부진 이어져”
기획재정부는 10일 “최근 우리경제는 경기하강이 심화되는 가운데 물가불안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정부는이날 ‘최근 경제동향 7월호’에서 “우리경제는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부문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유가급등의 영향으로 물가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5월 소비재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해 전월보다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취업자 증가세도 크게 둔화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18만1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설비투자추계는 운수장비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 투자 감소로 인해 부진이 심화됐다. 5월 경기선행지수(전년동월비)와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각각 6개월, 4개월 연속 하락했고, 제조업 재고출하 순환은 4개월 연속 경기둔화 영역으로 이동했다. 6월 수출은 신흥도개국 및 자원부국에 대한 수출호조로 전년 동월대비 17.0% 증가했다. 5월 경상수지는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서비스 수지가 개선됐으나, 유가상승과 대규모 선박인도 조정 등으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전년동월에 비해 크게 감소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적자를 보이고 있다. 6월 소비자 물가 또한 국제유가, 곡물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월대비 5.5% 높아져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재정부는 이에 따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고, 고유가 상황을 극복하기위한 에너지 절약노력을 강화하는데 정책의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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