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탄강댐 건설 예정지 ‘천혜의 비경’
  • 없음
  • 등록 2007-06-19 09:20:00

기사수정
  • 서울행정법원 현장검증팀 한탄강 실사
정부가 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한탄강은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현무암 협곡이었다.한탄강댐반대 공동투쟁위원회(위원장 구선호 철원군의장)가 정부의 한탄강댐 건설 강행에 맞서 제기한 행정소송과 관련, 서울행정법원 현장검증팀(민중기 부장판사 등 3명)이 18일 강원도 철원 한탄강 상류에서 래프팅 보트를 타고 내려가며 둘러본 계곡은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처녀지였다.조선시대 겸재 정선이 진경 산수화에 소개하는 등 한시 150여편에 등장했던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화적연은 높이 13m의 낫가리 바위를 비롯해 울창한 수목과 절벽을 자랑했다.이 화적연은 한탄강댐이 건설되면 수몰되지만 정부의 환경영향평가에서는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다.또 한강탄강 양쪽으로는 깎아지른 듯한 병풍 모양의 현무암 주상절리가 원시의 속살을 드러냈으며 대표적인 현무암 협곡인 `비둘기낭'에는 아치형의 주상절리 동굴과 현무암 수직절벽 등이 숨겨져 있었다.아울러 한탄강 계곡은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수리부엉이 등과 한탄강 석벽에서만 서식하는 한탄강 구절초, 고란초 등이 자라는 자연생태 보고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탄강은 댐 건설 예정지로 내려가면서 댐 건설시 고려해야하는 문제점도 안고 있었다.댐이 건설되면 수몰되는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가막골'은 일제시대 당시 저수지 공사가 추진됐으나 지질학적으로 담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부적합한 것으로 결론났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한탄강댐 건설 예정지에서 3㎞ 가량 떨어진 다락터 사격장은 1957년 이후 현재까지 국군과 주한미군의 대량살상 화기 실험 및 피탄지로 이용돼 홍수시 수질오염 우려가 제기됐다.원고 측은 "현재 계획대로라면 댐 본체 위로 전.후방의 여러 발사대에서 쏘아올린 수십만 발의 각종 포탄들이 떨어져 콘크리트 댐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국가시설의 안전에 직접적인 위험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주장했다.또 "카드뮴과 구리, 비소, 납, 아연, 크롬 등 피탄지의 유해물질과 엄청난 각종 불발탄은 한탄강과 임진강 하류 하천 생태계의 예기치 못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현장검증 장소에는 피고인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등도 참가해 지켜봤으며, 다락터 사격장 입구에서는 군부대에서 기자들의 현장취재를 제지했다. 건설교통부가 작년 12월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과 연천군 연천읍 일대 한탄강에 높이 83.8m, 길이 694m, 총 저수용량 2억7천만㎥의 한탄강 홍수조절댐을 건설하겠다는 기본계획을 고시하자 한탄강댐반대 공동투쟁위원회는 올 3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한탄강의 수몰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건설교통부장관을 상대로 한탄강댐 건설기본계획 고시 취소소송을 제기했다.[연합뉴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3. 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익명의 원칙’ 공연 [뉴스21일간=임정훈]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연극 ‘익명의 원칙’이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작품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이한주 작가의 희곡 ‘익명의 원칙’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정형석 연출이 연출을 맡고 박진서가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해 .
  4. 문남초 교통안전 캠페인 연수경찰서(서장 배석환)는 11일 인천시 연수구 소재 문남초등학교 정‧후문 일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경찰서장을 비롯해 연수 모범운전자회, 연수 녹색어머니회 ...
  5. 동구‘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사업 시작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진화신경외과의원(원장 최진화)과 ‘협업형 장기 요양 재택 의료센터 시범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
  6.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힐링 교육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동구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진희)는 3월 13일 오후 4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의 보육 교직원 150명 대상으로 ‘힐링과 충전’이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최바울 소장(동그라미 유아심리 연구소)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최바울 소장은 유아 교육기관 ...
  7. 울주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13일 오문완 울주군 인권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울주군 인권위원회는‘울산광역시 울주군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인권단체, 대학교수, 행정·복지·노사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