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집행하는 올해 정부시설공사 규모는 7천억원의 전라남도(신안군)지역 압해-암태간 도로공사를 포함해 모두 1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청장 김용민)은 2007년도 정부시설공사 집행규모를 16조 9065억원으로 발표했다. 이번 집행계획에서는 전년도와는 달리 5,000억원이 넘는 도로건설공사가 3건으로, 압해-암태간(7451억원), 보령-태안간(5680억원), 신지-고금간(5200억원)의 도로공사 규모가 1조 8331억원에 이른다. 올해 신규로 발주되는 공사는 10조 7857억원(1232건)이며, 장기계속공사의 2차이후 계약은 6조 1208억원(1404건) 규모이다. * 장기계속공사 2차이후 계약 : 계약이행이 장기간 소요되어 발주 당해연도에 입찰을 실시하여 총금액을 정하고 이후에는 매년 확보된 예산에 따라 연차적으로 계약을 체결 집행계획 전체 규모에 대해 발주기관별로 보면,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등의 국가기관이 1552건에 13조 2457억원이며,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465건 2조 8745억원 규모이다. 또한 부산교통공사 등 기타기관의 조달발주도 619건 7863억원에 이른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가 813건 13조 7420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건축공사가 423건 2조 287억원, 토건이 152건 6724억원, 전기공사가 357건 1,482억원의 순이며, 통신, 소방, 전문공사 등 기타공사는 891건에 315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