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행사인 서울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고 해양경찰의 비상근무도 이번 주말을 기하여 해제되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주요 20개국의 수장들이 모여 자국의 이익과 세계 번영의 경제발전을 위해 토론하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3주간 총력을 기울여 해상경계에 임한 결과 안전하게 G-20 정상회의가 무사히 폐막할 수 있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주말을 마지막으로 비상근무가 해제된 군산해경의 경우 이 기간동안 외근요원은 전담구역을 지정해 24시간 풀타임(Full-time) 감시활동을 펼쳤으며, 경비함정도 증강 배치되어 항만 감시에 주력하는 등 G20 정상회의 앞두고 철통경계를 펼쳤다.
또한, 유관기관과 자율민간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해상감시활동 인력을 증강시켰으며, 파ㆍ출장소 근무방식 변경, 특공대ㆍ122 구조대 비상대기 테세확립 등 가용 경력을 총동원하여 이번 회의기간을 보냈다.
때문에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의 결과는 군산해경에게 남다를 수 밖에 없다.
박세영 군산해경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철통같은 경계가 언론에 주목받았지만, 후방에서의 든든한 역할도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한 숨은 유공자라고 생각된다”며 “약 한달 동안 육상보다 해상에서 잠을 잔 날이 많은 경비함정 직원들과 파ㆍ출장소를 비롯한 외근지원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용대 민간자율구조대원은 “국가적인 행사에 작은 손길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되게 생각하며 G20 성공개최를 넘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주도하고 여러 가지 쟁점들에 대해 화해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13일을 기점으로 비상근무를 해제하고 모든 경비상황을 평시상황으로 전환하였으며, 이번 비상근무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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