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택대출 불똥 가산금리도 ↑
  • 없음
  • 등록 2006-12-18 09:14:00

기사수정
  • 국민은 첫 인상…신규대출 부담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제한 조치가 가산금리 인상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제한을 강화한 데 이어 신규 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마저 인상해 소비자들은 이자 부담 때문에 대출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대손충당금 적립률과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은행 입장에서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한 상황에서 일부 대형 시중은행이 먼저 가산금리를 인상해 다른 은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17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에 CD금리가 변동되지 않으면 다음주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85∼6.85%로 오르게 된다. 올 들어 가산금리를 인상한 것은 국민은행이 처음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반영되는 CD 금리는 시장 흐름에 따라 결정되는 시장 금리이지만 가산금리는 은행 자체의 전략이 반영되는 것으로 신규대출자에게 적용된다.그동안 대출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인 것은 CD 금리가 오르면서 벌어진 일이라면 이제는 은행들이 가산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추가 상승 요인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은행들은 최근 들어 우대 금리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다.농협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영업점장 전결 금리 폭을 0.2%포인트 낮추기로 했다.신한은행은 1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때 금리 감면 폭을 0.8%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0.3%포인트 축소했으며 기업은행도 영업점장의 금리 감면권을 0.2%포인트 축소, 사실상 금리를 인상하고 있어 갈수록 대출 이자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