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지난 이틀간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단체간의 교전이 발생해 적어도 54명이 사망하고 140명이 다쳤다고 현지 의료당국이 밝혔다.
의료당국은 교전이 잦아든 상황이지만 정부군이 다시 반군을 공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인권단체 엘만평화기구의 알리 야신 게디 부회장은 포격이 엄청났기 때문에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적어도 모가디슈의 4개 구역에서 수백 가구가 피신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모가디슈 시장은 반군을 몰아내기 위한 대대적인 공격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은 상태라면서 교전지역 주민에게 대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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