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보다 0.6% 소폭증가...지역경제 활성화위해 내년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기로
내년도 연천군 예산안이 올해 당초예산보다 0.6% 소폭 증가한 3천60억원으로 확정됐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제178회 연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3차 본회의에서 최종 수정 의결된 내년도 군 예산은 일반회계의 경우 올해보다 0.4% 감소한 2천63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올해와 비슷한 규모인 424억원으로 각각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인 3천41억원보다 0.6% 소폭 증가한 것으로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각각 437억원, 545억원이며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는 882억원, 국.도비 보조금은 접경지역지원사업에 93억원,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에 75억원 등 올해보다 6.8% 증가한 1천7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군 투자 주요사업으로는 청산면 초성리와 백학면 두일리 배수펌프장 설치 등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에 86억원이 투입되며, 군남 홍수조절지 건설에 42억원, 역사문화촌 조성사업에 30억원, 고대산 평화체험특구 개발에 20억원, 로하스파크 내 시설 설치에 20억원, 신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18억원 등이 각각 배정됐다.
군 관계자는 “세수부족으로 불필요한 경비를 최대한 절감하는 등 부족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조기집행 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서민경기의 체감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1천만원 이상 시설공사를 조기에 착공하는 등 지방재정을 상반기 중에 60%이상 집행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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