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 총리 “소상공업은 3만달러 경제로 가는 활로”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8-30 10:30:00

기사수정
  • 중기청 주관 제1회 소상공업 혁신대회 열려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3만달러의 선진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서비스산업과 함께 소상공업의 성장이 중요하다”면서 “미래성장동력 창출의 새로운 활로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2007 소상공업 혁신대회’ 축사를 통해 “혁신을 통해 창조적 가치를 만드는 소상공인들이 늘어나고 스스로의 경쟁력이 강화될 때, 우리 경제는 양극화 문제를 극복하고 진정한 선진경제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소상공인 혁신대회에 참석해 영광”이라고 밝힌 한 총리는 “소상공업은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이자 서민경제의 근간으로, 정부는 영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동안의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소상공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는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정부는 소상공업인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지원 인프라를 확충했으며 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 사업전환 등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음식·숙박업·소매업·운송업·봉제업 등 업종별로 소상공인의 특성에 맞는 대책을 마련해 지원중”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 총리는 “무엇보다 소상공인 여러분 스스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나가는 혁신의지가 필요하다”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우리나라 소상공업은 전체 사업체의 88%인 265만 개에 달하며 종사자도 500만 명이 넘는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연설에 앞서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자 전원 석방 합의와 관련 “우리의 사랑스런 아들 딸들이 외국에서, 그것도 열악한 환경속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납치됐었는데 온 국민의 성원과 우방들의 적극적인 협력 및 정부의 협상노력이 결실을 봐 19명이 적절한 절차를 밟아서 돌아오는 게 확정됐다”며 “그분들이 무사귀환을 통해 우리 품에 안기길 모두 기원하자”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