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민자로 추진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9-28 10:27:00

기사수정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와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국방 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이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18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광양항 3-3단계’ 민자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안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는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과 의왕시 청계동을 연결하는 ‘의왕~과천’간 유료도로(지방도 309호선)를 양방향 4차선에서 6~8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오는 2009년 초에 착공, 201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총연장 12.5km에 추정사업비는 2190억원이며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추진된다. 이 도로가 확장되면 의왕~과천 구간 통행시간이 현재 19분에서 7분으로 약 12분 단축돼 화성, 수원, 의왕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현상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동탄 등 신도시 개발로 인한 교통수요에 대응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예산처는 이로 인해 연간 약 1923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공사는 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과 동구 일산동을 연결하는 5.67km구간을 양방향 4~6차선도로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추정사업비는 3656억원이며 BTO방식으로 추진된다. 오는 2010년 착공하여 2014년 완공될 계획이다. 울산대교가 개통되면 울산 남구와 동구가 직접 연결돼 지역균형발전이 가능해지고 동구지역의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또 수출입 물동량 처리가 원활해져 연료비, 물류비 등 연간 178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방 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은 임대형 민자사업(BTL) 대상사업으로 지정됐다. 이 사업은 내년 3월에 착공하여 2009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광케이블 구축(2974km), 부대 간 통신망(WAN) 및 부대 내 통신망(LAN), 통합망 관리센터(NMS) 및 정보보호체계 개선 등 2367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이 사업으로 미래정보전에 대비한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가 구축돼 전자결재 및 자원관리체계 등 각종 선진화된 정보체계를 활용할 수 있게 되고, 전방지역 무인원격감시체계의 활용기반을 갖춤으로써 앞으로 군 구조 개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양항 3-3단계사업은 총사업비 5217억원으로 컨테이너부두 안벽 1750m와 5만톤급 컨테이너선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두 5선석을 건설하는 것으로 내년 1월에 착공하여 1단계(2선석)는 2013년, 2단계(3선석)는 201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양항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면 부산신항과 함께 동북아 물류중심항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