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서 준군사조직인 보안군이 급료와 처우에 불만을 품고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현지 언론과 외신들은 보안군 조직인 '방글라데시 라이플' 소속 대원 5백여 명이 어제 수도 다카에서 보안군 본부 건물을 장악한 뒤 정부군과 교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방글라데시 정부 고위 관리는 이 과정에서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으나 정확한 인명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반란군은 세이크 하시나 총리와 면담한 뒤 총리가 자신들의 요구를 순차적으로 수용하기로 했고,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정부군에 투항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