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곳곳에서 23일(현지시간) 교전이 발생해 10여명이 사망했다고 미 당국이 밝혔다. 미군은 민간인과 무장대원 등 11명이 사마라 인근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미 헬기는 도로변에 폭탄을 설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습을 가했다. 미군은 아파치 헬기 조종사가 무장괴한 몇 명이 도로변에 폭탄을 설치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집안으로 대피한 폭탄설치자들과 교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 헬기는 괴한들이 대피한 건물에 총격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괴한 5명과 민간인 6명이 사망했다. 이밖에 민간인 5명이 다쳤다. 미군은 사망자 중 1명은 도로변 폭탄 설치부대 소속 용의자라고 말했다. 미군은 이번 사건은 사마라와 티크리트 사이 무카쉬라 북서부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사마라 경찰은 이미 이라크 내전 중 교전이 많이 일어난 지역인 살라헤딘 인근 공습으로 10명이 죽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상자 중 여성과 아이들도 포함됐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이라크 북부 다른 지역인 디얄라 행정도시 바쿠바에서도 23일 도로변 폭탄 테러가 발생, 이라크 민간인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에는 여성 1명이 포함됐으며 부상자 중 여성은 3명이었다. 이라크 당국은 사망자와 부상자는 모두 친인척들로 결혼식을 위해 바쿠바로 가는 중이었다고 말했다. 바쿠바는 바그다드 북부 지역이며 디얄라주 행정도시다. 이라크 내무장관은 경찰이 바그다드 중심지인 만수르 지구에서 무장괴한과 총격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경찰 1명과 무장괴한 1명이 숨졌으며 경찰 3명과 괴한 2명이 다쳤다.미군은 “연합군이 이라크 중부와 북부 지역 테러조직을 토벌하기 위해 22일과 23일 군사작전을 감행, 용의선상에 있는 무한괴한 중 1명을 사살하고 28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밝혔다. 미군은“미군이 바그다드 내 차량 폭탄 테러조직 토벌작전 중 23일 수배자 2명과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미군은 미 헬기가 22일 바그다드 북부에서 도로변에 폭탄을 설치하는 무장세력을 목표로 공격했으며 이번 공격으로 과격주의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미 당국은 22일 바그다드 동부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연달아 발생해 이라크 민간이 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에는 경찰 2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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