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라자스탄주 이슬람 성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CNN 계열회사 CNN-IBN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폭발은 라자스탄주 성지인 아지메르에 있는 성인 묘지인 수피파 유적지 인근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는 이프타르(Iftar)인 라마단 금식 기간 중 해진 후 취식이 허용되는 야식 시간이라 건물내 최소 500명이 모여있었다. CNN-IBN은 현장에서 1명이 숨졌고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사람들도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CNN-IBN은 이번 폭탄테러가 지난 5월 희생자 11명이 발생했던 하이레라바드 사원 폭탄 테러 사건과 유사하다고 전했다.칸하이야 랄 라자스탄 관할 경찰 서장은 이 지역 주변 상점들이 영업을 중단했으며 치안은 회복됐다고 말했다.그는 “모든 것이 내일까지 정상으로 돌아가도록 할 것이며 사람들이 예배에 다시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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