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치명자산 둔치 일대에 청정수에서만 산다는 토종 담수어 `쉬리′의 생태관이 조성된다.
지난 5일 전북도 환경정책과에 따르면 최근 전주천에 `쉬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전주시 대성동 치명자산 앞 둔치에 170여평 규모로 `쉬리′ 생태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이곳에 자연생태체험관과 전주천 생태관찰원, 수변 야초지, 체험공간 등의 시설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25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올 하반기에 착공돼 2005년 말께 완공될 예정이다.
도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전국에서 도심 한가운데에 쉬리가 서식하고 있는 곳은 전주가 유일하기 때문에 쉬리 생태관이 조성되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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