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황식 하남시장이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광역화장장 건립 문제에서 극적인 타결을 이뤘다.김문수 지사와 김황식 시장은 28일 저녁 6시 40분부터 1시간 반가량 대화를 나눈 뒤 기자들을 만나 하남시 광역화장장 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거론하지 않고 하남시가 경기도의 화장장 정책 방향을 따른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대신 낙후된 하남시의 발전을 위해 중앙대학교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지원, 덕풍천 자연생태하천 조성 지원, 서울-하남간 상습정체 구간 해소사업 지원, 대규모 물류기반시설 유치와 투자 지원 등을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두 사람의 합의에 따라 김황식 시장은 이날 오후부터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시작한 단식을 곧바로 풀었다.이로써 광역화장장 지원철회 문제를 둘러싸고 극한으로 치닫던 경기도와 하남시의 대립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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