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규명을 외치며 오랜 시간 고통 속에 살아온 유가족들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들은 한자리에 모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의 뜻을 함께 나눴다.
참사의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로컬라이저 둔덕 인근에서는 유가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미사가 봉헌됐다. 참석자들은 마음을 모아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고, 생존자들의 치유를 한뜻으로 기원했다.
공항 청사 1층에 마련된 임시 분향소 앞에는 합동 제사상이 차려졌다. 유가족들은 희생자 179명 한 명 한 명의 넋을 기리며 분향에 나섰고, 슬픔 속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유가족들은 이번 참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무안공항에서 공식 추모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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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뉴스영상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