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준 시장이 오늘(14일) 오후 2시 10분부터 산업·건설 현장과 폭염기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를 방문해 올해 재난급 폭염 대응상황과 무더위에 취약한 근로자 작업환경을 차례로 직접 점검한다.
□ 이번 현장점검은 부산에 첫 폭염주의보 발령(6.27.) 이후 예년보다 빠른 폭염경보(6.30.)를 시작으로 때이른 무더위 장기화가 전망됨에 따라, 폭염에 특히 취약한 일터에서의 근로자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시의 총력 대응의 일환이다.
○ 시는 여름철 폭염 자연 재난에 대비해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부산’을 목표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5월 15일부터 집중 대응기간에 돌입했다.
○ 지난 7월 7일, 박 시장 주재로 열린 주간 정책회의에서 모든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화된 폭염에 대응하는 강화된 대책을 논의했고, 산업현장에서의 폭염 안전대책 마련을 특별 지시했다.
○ 올해 강화된 폭염 대책은 ▲이동노동자,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근로자에 대한 안전대책 강화 ▲시민체감형 쿨링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노숙인,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이 있다.
➊ 이동노동자 쉼터 긴급 확대 : (당초) 4개소→(확대) 9개소(5개소 추가)
* 벡스코 주차장, 부산시민공원 주차장, 부산문화재단, 상수도사업본부, 부산도시공사 등 순차적으로 설치
➋ 시민체감형 쿨링 인프라 확충
- 긴급 폭염대책비(7.8억원) 투입 : 스마트그늘막 47개소 추가 설치, 쿨매트 등 보냉물품 지원
- 민간협업 무더위쉼터 확대 : (당초) 1,651개소→(확대) 2,365개소(714개소 추가)
- 쿨링포그 연장 가동(최대 22시까지), 살수(청소)차 등 50대에서 55대로 확대 운영
➌ 노숙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 재해구호기금(1억원) 긴급투입, 얼음생수, 선풍기 등 예방물품 지원
□ 특히, 박 시장은 폭염에 취약한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 시민들의 생생한 고충을 듣고, 무더위 현장을 점검하는 '긴급 폭염점검'을 분야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오늘은 ‘긴급 폭염점검’의 첫날로, ▲고열작업 산업현장 ▲오페라하우스 건립현장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를 차례로 방문해, 부산의 산업 현장의 여름철 폭염 대응 준비사항을 직접 챙긴다.
○ 특히, 폭염취약·야외 작업장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 사업장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 : 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 첫 번째, 정밀주조 산업의 선두 기업인 ㈜엠씨엠에서 회사 대표 및 근로자와 자유로운 간담회를 통해 기업 경영 및 노동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고열작업장에서 땀 흘리며 제품을 생산하는 현장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면서,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 ㈜엠씨엠은 혁신적인 주조 기술로 자동차 부품 및 조선기자재 분야의 질 높은 제품을 30여 년간 생산해 온 지역 유망 기업이다.
○ 박 시장은 근로자와 사업장에 폭염으로 인한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신경 쓸 것을 당부하고, 무더운 여름에도 부산의 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와 관계자들을 직접 격려할 예정이다.
□ 다음으로, 오페라하우스 건립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공사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야외 사업장의 온열질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직접 점검한다.
○ 폭염 속에서 장시간 야외 작업을 하는 근로자의 경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박 시장은 휴게시설, 보냉장구, 식수 등 구비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을 세심히 살펴보고, 무더위 속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장근로자와 건설현장 관계자들을 격려, 안전한 작업장 관리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할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배달·택배·대리 노동자 등 이동(플랫폼)노동자의 전용쉼터를 긴급히 확충하고, 이달(7월) 새로 설치되는 이동노동자 임시 간이쉼터(벡스코 주차장 내)를 방문해 이동노동자들에게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세심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 간이쉼터는 외부 활동이 많은 배달·택배·대리기사 등 이동(플랫폼) 노동자들에게 야외 근무동안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이다. 현재 시역 내 4곳(센터 3, 간이쉼터 1)이 운영되고 있으며, 센터별로 교육, 심리·법률 상담, 교양·건강 강좌 등 수요자 맞춤 복지사업과 쉼터 내 냉난방기, 휴대전화 충전기, 컴퓨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작년(2024년)에 약 8만 명의 이동노동자들이 쉼터를 이용했다.
○ 이번에 설치되는 ‘폭염기 임시 간이쉼터’는 혹서기 3개월 동안 운영하고, 기존 동래 간이쉼터와 같이 냉방기, 정수기, 휴대전화 충전기 등 편의시설을 갖춘 이동(플랫폼)노동자 휴게공간이다.
○ 박 시장은 폭염대응 강화대책 제1호인 ‘폭염기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를 직접 살펴보고, 시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한다.
□ 박형준 시장은 “올해 온열질환 피해는 '실외작업장'을 중심으로 '현장근로자'에게 다수 발생하고 있다”라며, “사업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현장 근로자분들께서도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하며,
□ “무더위 속에도 건설·산업 현장에서 힘써주시는 부산 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근로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에 우리 시는 야외·이동노동자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꼼꼼히 챙겨보고, 독거노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대책도 빈틈없이 추진하며, 여름철 폭염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