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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전통적인 ′장 담그기′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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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5-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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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적한 시골길을 가다 우연히 먹게 되는 세참은 푸짐한 고기반찬이나 특이한 먹거리가 없이도 된장에 고추를 찍어 먹거나 밥에 고추장을 비벼 먹기만 하여도 밥한 그릇을 그냥 비운다.
"시골의 장독대에서 푹 익은 깔끔하고 맛깔스런 장을 구할 수 없을까?",
"맛있는 장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곳은 없을까?"하는 도시의 주부들을 위해 완주군에서는 2002년도에 농촌여성 일감 갖기 사업 일환으로 장류 사업장을 상관면 용암리 남관마을에 설치 운영한다.
완주군에서 설치한 장류 사업장에서는 14일 오후 전주시내 주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고추장과 냄새 적은 청국장 제조 방법에 대해 사업장 대표이며 완주군생활개선회장인 정화자씨 강의로 전통 장류 기술전수를 위한 ′도시주부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완주군에서 운영하는 도시민 농촌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음식의 계승 발전과 잊혀져 가는 우리 음식의 정확한 비법 전수로 이 곳(일감갖기 사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농촌여성 일감갖기 사업장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고 말하고, "생산자·소비자의 직거래 판매체계 구축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국민건강 증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돼 앞으로 더욱 지원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종운 기자> kj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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