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현장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어제 재개됐다.
사고 현장 위에 있는 컨테이너와 포크레인 등을 고정해 밑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밤사이 조명차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다만 구조당국은 아직 내부 진입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 위험 요소들이 많아 2차 사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틀 전 날씨 탓에 사고 현장 뒤편 토사가 붕괴될 위험이 커져 진입했던 구조 요원들이 철수하고 수색 작업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실종자의 위치파악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도로 통제 등 조치에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불안이 커져, 인근 초등학교는 오늘부터 이틀 동안 재량휴업일로 지정하고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학교 측은 이틀 동안 휴업을 한 뒤 안전 점검 결과를 보고 이후 학사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