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국 관세로 직격탄을 맞게 된 EU, "미국과 협상에 주력하되 강력한 보복 카드도 마련해 두겠다"
  • 장은숙
  • 등록 2025-04-04 10:08:03

기사수정


▲ 사진=픽사베이

미국의 관세로 직격탄을 맞게 된 유럽연합(EU)이 3일 미국과 협상에 주력하되 강력한 보복 카드도 마련해 두겠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 고위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일련의 새 관세 부과로 미국이 EU산 제품에 부과할 추가 관세는 약 800억 유로(129조 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관세 시행 전 EU산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는 약 70억 유로(11조 원)였다.

이 당국자는 단순 추정치라고 전제한 뒤 "이미 발효된 미국의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및 자동차 부문에 대한 25% 관세에 전날 발표된 EU산 상품에 대한 20% 상호관세까지 시행되면 전체 대미 수출의 70%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집행위는 협상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즉각적으로 맞불 조처에 나선다면 역내 경제에 더 큰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일부 EU 회원국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은 4일 미국 카운터파트와 화상 통화를 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두 차례 방미해 협상을 시도했으나 빈손으로 돌아왔다.

집행위는 협상 불발에도 대비 중이다.

집행위는 우선 오는 9일 260억 유로(약 42조 원) 상당 미국산 상품에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보복관세 패키지를 회원국 표결에 부친 뒤 15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협상 불발로 오는 15일부터 보복관세 패키지가 시행되더라도 일부 품목의 경우 실제 관세 징수는 다음 달 15일부터 이뤄진다고 집행위 당국자는 설명했다.

협상 여지를 남겨두려는 것이다.

자동차와 상호관세에 대한 대응 조치는 한층 더 광범위하게 검토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의 서비스·디지털 부문을 겨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집행위 당국자는 "모든 옵션이 고려 대상"이라면서도 '협상 모드'라며 구체적인 구상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는 "'보복'이라고 할만한 조처를 통해 미국과 협상을 촉진하려 한다"며 "보복은 최종 목표가 아닌 (협상) 수단"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2. 반짝이는 아기별 아역 배우 이민아 [뉴스21일간=임정훈]아역 배우 이민아가 드라마와 영화, 광고, 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이민아는 2017년 5월 8일생으로, 키 120cm, 몸무게 23kg이며 첼로와 피아노를 특기로 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작품과 촬영 현장을 경험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쌓아가고 있다.그는 드라마 북극성,.
  3. 가온누리봉사대, ‘사랑의 군고구마’ 11번째 모금행사 개최 가온누리 봉사대[뉴스21일간=임정훈]가온누리봉사대(회장 이선미)는 오는 2025년 12월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일산해수욕장 공연장 일원에서 ‘사랑의 군고구마’ 열한 번째 모금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랑이란 장작과 봉사라는 군고구마로 희망이라는 열매를 위하여’라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모금된 수익금은 지역 내 이웃을 ..
  4. 민족통일울산협의회, ‘청년통일토크쇼’ 성료… 미래 세대와 평화통일 공감대 넓힌다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0일, 지역 청년들의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하고 미래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청년통일토크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청년들이 통일 문제의 주체로 거듭나고, 민간 차원의 통일 운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
  5. 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 2025년 송년회 개최… ‘정부포상 대기록’ 달성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0일 성안동 왕콩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민간통일운동에 헌신한 임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송년회를 개최했다. 울산협의회는 올해 이정민 회장의 리더십 아래 총 29개의 통일·안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1월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초등학생 통일교육 및 퀴즈...
  6. 12월 청소년송년파티[해나기] 성료 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20일, 동구청소년센터는 연말을 맞아 ‘청소년송년파티[해나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동아리 콘서트와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되었다. 청소년동아리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푸드코트’와 ‘Music Live Station’,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 및 명덕생활문화센터 타로동아리와 연...
  7. “우유 한 잔으로 이웃 안부 챙기며 고독사 예방해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반구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봉식)와 반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순원), 한국야쿠르트 병영점(점장 강선구)이 12월 19일 오전 9시 30분 반구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반가운 반구우유 배달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가운 반구우유 배달지원사업’은 반구2동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