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 이후 사흘간 주민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밝혔다.
현지 시간 20일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총 506명이 숨지고 909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이는 앞서 AP 통신을 통해 발표한 592명에서 정정된 수치로,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며칠간 사상자 통계를 수차례 바로잡은 바 있다.
이날 새벽 가자지구 동부 아바산알카비라, 북부 베이트라히야 등지에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집중됐으며 여러 주거용 건물이 피해를 봤다고 AP는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자체 성명에서 하마스 보안군 지휘관 라시드 자주, 아이만 앗살리 등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연계 무장조직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의 무기밀수부대 소속 이스마일 압둘 알랄도 공습에 숨졌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