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최근 아이돌 그룹 투어스의 중국인 멤버 한진 씨가 팬들에게 남긴 글이다.
자신이 김치찌개를 먹었다고 한글로 적은 다음, 중국어로는 '파오차이'란 단어를 써 비판을 받았다.
2022년에는 배우 추자현 씨가 중국판 SNS에 올린 이른바 '라면 먹방' 영상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되자 공식 사과한 바 있다.
상당수 중국인들은 김치가 자국의 파오차이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지만, 파오차이는 채소 절임 음식으로,발효 식품인 김치와는 전혀 다른 음식이다.
이런 논란이 이어지자, 2021년 우리 정부는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로 명시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김치-파오차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문체부가 김치의 중국어 표기를 정비했지만 정작 이 단어를 써야 할 중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 국내용에 그쳤단 지적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중국이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였는지 정확한 조사는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2021년 훈령 제정을 통해 중국 포털 상 '한국 파오차이'를 '신치'로 수정하도록 했지만, 오랫동안 중국인들이 사용하던 말이 있어 보편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명인들도 표기를 할 때 더 신중해야겠지만, '신치'란 표기가 자리잡으려면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