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자신의 암살을 모의했다는 미국 법무부 발표와 관련해 “만약 그랬다면 그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4일 백악관에서 핵무기 개발 차단 등을 위해 이란을 최대한 압박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이란이 암살을 시도한다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완전히 말살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백악관 출입 기자단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말살돼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하라고 지시를 남겼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8일 이란혁명수비대가 트럼프 대통령 암살을 모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중이던 2020년, 이란혁명수비대 지휘관 가셈 솔레이마니 제거를 지휘했고 이란은 솔레이마니 암살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복수를 공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