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마주한 멕시코 북부 국경 지역, 이민자 임시 보호소가 들어서고 있다.
미국에서 쫓겨날 이민자들에 대비하는 것이다.
미국 남부 국경에는 국경 순찰대를 지원할 군 병력, 천 5백여 명 파견이 예고됐다.
미국 내에선 이미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색출 작업이 시작됐다.
불법 이민자 담당 기관뿐 아니라 마약·화기 단속국에 FBI까지 동원될 거로 알려졌는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틀 만에 460여 명이 체포됐다.
이민자 단속에 교회도 학교도, 안전하지 않다는 소식에 이민자 부모들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것도 두렵다.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한 미 의회는, '트럼프 2기' 1호 법안으로 이민자 단속 강화법을 통과시키며 보조를 맞췄다.
미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적 있는 불법 이민자를 구금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민자뿐 아니라, 난민 만여 명의 입국도 무산되는 등 미국 국경의 벽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