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차로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로 가득하다.
시민들은 규탄 문구를 담은 팻말과 깃발을 손수 만들어 들고 나왔다.
이번엔 반드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해 달라며 국회의원들에게 표결 참여를 호소했다.
시국선언과 성명도 잇따랐다.
부산에선 청소년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거부한다'며 퇴진 촉구 목소리를 냈다.
1천 5백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어제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 대개혁 비상행동' 출범식을 열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하야로는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을 온전히 물을 수 없다며 즉각 탄핵을 요구했다.
예일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도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한 정부와 여당은 통치 자격을 상실했다"며 미국 현지에서 퇴진 촉구 집회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