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제주시는 최근 지속적인 폭염과 강수량 부족에 따른 동부지역 초기가뭄 현상이 발생할 것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해 나가고 있다.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통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리시설, 양수장비 관리 및 지원체제를 강화한다.
제주시 지역 당근 재배(의향) 면적은 1,170㏊(파종율 60%)로 파종 초기 당근 생육 지장이 우려되는 구좌읍 지역에 공용 이동식 물탱크(물빽) 등을 설치・운영하여 초기 대처를 하고 있으며, 가뭄 지역 상황을 보면서 급수 지원 지역을 점차 확대해 가뭄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6일 구좌읍에 공용 이동식 물탱크(물빽) 6개소(120톤) 설치와 함께 급수차량(구좌읍, 농어촌공사, 농협 및 임차차량 등)을 이용한 농업용수 공급(800톤)으로 초기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농업용수 확보가 가능한 지역 읍・면・동별 보유 양수장비(양수기 214대・송수호스 12.78㎞・물빽 483개)를 활용하여 급수를 지원함으로써 농작물 피해 예방과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농업용 공공 관정 전면 개방으로 농업용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자단체・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가뭄 극복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