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대한민국 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이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연대와 협력은 우리의 생존과 국익뿐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와 직결된 문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5일) 외교·안보 분야 현안을 논의하는 ‘제2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외교·안보는 우리 민생과도 직결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과 외교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복합위기를 맞아 공급망을 강화하고 첨단기술 혁신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국가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했다.
이어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안보와 경제는 물론, 첨단 과학기술 협력이 패키지로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한미일 협력 강화를 비롯한 이른바 ‘가치 동맹’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적 복합위기와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한미동맹을 군사안보 동맹을 넘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고, 한일관계를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제시했고, 사우디, UAE(아랍에미리트)와의 경제안보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켰으며, 모든 정상외교에서 실질적 성과와 이익을 만들어내도록 ‘세일즈 외교’를 전방위적으로 펼쳤다”고 그간의 성과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모든 외교의 중심은 경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원전, 반도체, 공급망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성과를 이뤄내는 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위협에 대비해서는 “동맹의 확장억제 능력을 강화하고, ‘한국형 3축 체계’를 보강해야 한다”며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확고한 대적관과 군기를 확립하고, 실전 훈련으로 전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정부가 북한 인권보고서를 최초로 공개했는데,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게 매우 중요하다, 북한인권법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2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는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들이 질의를 하고 윤 대통령과 관계 장관 등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외교와 통일, 국방, 보훈 등 4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