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던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36경기에서 무패를 달려온 강호 아르헨티나, 출발은 순조로웠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메시가 선제골을 넣었다.
기세를 몰아 두 차례 더 골망을 흔들었지만 번번이 오프사이드의 늪에 빠졌다.
아르헨티나를 전반에만 7차례나 오프사이드 함정에 빠트린 사우디는 후반 시작 3분, 살레 알셰흐리의 동점골로 반격을 시작했다.
이어 5분 뒤 터진 살렘 알도사리의 역전 골까지, 승리의 여신은 사우디 손을 들어줬다.
FIFA랭킹 3위의 우승 후보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한 기쁨 속에, 사우디 정부는 경기 다음 날인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