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 골목이 달라졌어요! 광진구, 따뜻한 소통 ‘골목 경로‧골목 돌봄’ 돌입
  • 장은숙
  • 등록 2022-11-17 14:24:57

기사수정
  • 김경호 광진구청장 중곡3동 찾아 경로당 어르신들 만나고 취약계층 가정 방문해 살피며 소통 행보
  • 민선8기 핵심 사업 ‘골목 소통’의 일환, 격주 1회 민생현장 찾아 각계각층 구민과 진솔한 대화


▲ 사진=중곡3동 골목 돌봄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16일 주민과 함께하는 ‘골목 경로’와 ‘골목 돌봄’에 돌입하고, 중곡3동에서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골목 경로’와 ‘골목 돌봄’은 지역 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 주민의 민생현장을 찾아 소통을 나누고, 구민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마련되었다.


 ‘골목 경로’를 통해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격주 화요일마다 지역 내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을 만나 안부를 묻고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한다. 


 “어르신들! 진작에 찾아뵀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구청장님, 제가 직접 만든 식혜 좀 드셔보세요” 이날 김 구청장은 중곡3동의 어르신들과 함께했다. 


 “지역 발전 많이 시켜주세요”, “티브이가 잘 안 나오는데 큰 걸로 교체해주세요”, “노래방 기기 바꿔주세요” 어르신들은 지역 발전부터 생활 불편까지 다양한 의견을 건넸다. 애창곡을 불러달라는 어르신들의 요청에 김 구청장은 가요 ‘무조건’을 열창하며 눈높이에 맞춘 진솔한 소통을 이어갔다.


 골목 경로에 이은 ‘골목 돌봄’은 격주 화요일마다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복지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안부를 살피고,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며 소통을 통한 도움을 도모한다.


 이날은 90대 독거 어르신 가구와 한부모 가구를 방문했다. 김 구청장은 연로하신 어르신의 건강과 주거 환경을 걱정하며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 


 “누구슈?” “구청장입니다, 구청장!” 반지하 주택을 방문한 김 구청장은 청력이 안 좋으신 어르신을 위해 씩씩한 목소리로 인사를 드렸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의 건강을 확인하고 올겨울 찬 바람을 막아줄 단열 에어캡을 창문에 붙이며 어르신의 삶터를 꼼꼼히 살폈다. 어르신은 연신 반가움과 고마움을 전하며 김 구청장의 손을 잡았다.


 “정말 장하십니다” 이어 방문한 한부모 가정에서 김 구청장은 혼자서 두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를 격려했다. 수능인강, 수학여행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안내하고, 구 담당자에게 ‘200가구 보듬기 사업’과 연계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도록 지시했다.


 “챙겨주시니 큰 힘이 됩니다”라며 어머니는 자녀들의 학원이나 공부를 지원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 구청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며 “이렇게 필요한 것을 말씀하셔야 더 도와드릴 수 있다, 의견 감사드리며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골목 경로와 골목 돌봄은 민선8기 역점사업인 ‘골목 소통’의 일환이다. 골목 소통은 ▲청소 ▲돌봄 ▲경로 ▲경청 ▲봉사 총 5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김경호 구청장이 광진구 곳곳을 누비며 각계각층 구민과 진솔한 만남을 갖고, 다채로운 소통을 통해 구민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며 구의 발전을 도모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제 복지는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닌 구민의 권리”라며 “손만 뻗으면 도와드릴 수 있으니, 누구든 혼자 걱정하지 마시고 구에 자꾸 이야기하고 요구해 달라”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생현장을 찾아 구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눈높이에 맞춘 소통을 계속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