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3월말 경주현대호텔에서 출전팀 및 대표와 심판진 등이 모인 가운데 창설기념식을 가진‘2003경북리그’가 11일 오후 1시20분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경북도내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축구 및 생활체육관계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 앞서 온누리 국악예술단의‘천년의 소리’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후 23개 시군 선수단 700여명이 고적대를 앞세워 입장, 김현택 도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황인철 도생활체육협의회장의 대회사, 이의근 도지사의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
오후 2시부터는 경북도내 시·군부 정상을 달리는 포항과 영덕의 개막 친선 경기가 30분간 이어졌고, 대학연합응원단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으며 개막식 직후인 오후 3시부터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의 프로 축구경기도 무료입장으로 열였다
동호인 클럽 축구대회 사상 전국 최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2003경북리그」는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로 결집된 국민의 자신감과 축구열기를 생활체육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해 시·군 축구 동호인으로 구성되어 월드컵방식을 채택하여 지역예선리그를 도내 14개 리그로 구분하여 도내 606개 등록클럽에서 231개팀이 출전, 3월부터 10월까지 총1,800게임을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여 상위성적 32개팀이 오는 11월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한편 이의근 도지사는 ′2003경북리그’는 한·일 월드컵 4강 신회를 기념하고 도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활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 도내 축구 동호인들의 참가가 봇물을 이뤄 원년대회임에도 대회 성공을 자신한다며 경북리그를 앞으로 전국 최고 권위의 동호인 축구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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