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북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 증가했다.
최근 울릉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은 6만9천6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4천901명)에 비해 7.3%인 4천782명이 늘어났다.
울릉군은 올해 관광객 20만명 유치 목표달성을 위해 3일부터 5일까지 한국방송작가협회원 30명을 초청, 관광 설명회를 갖는데 이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울릉도에서 전국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한다.
또 관광 성수기인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제 3회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은 올들어 울릉도-포항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의 결항이 31회로 지난해보다 10회나 줄었고 지난 4월 말부터 중국에서 발생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외국을 찾던 관광객의 발길이 국내로 몰리면서 관광객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