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쇠락중인 내연기관 자동차 중심의 산업구조를 미래차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2026년 까지 1100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종합계획(2022~2026년)’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종합계획은 ‘미래자동차 기술혁신 선도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5대 추진전략과 25개 중점 추진과제를 도출하고 오는 2026년까지 총 1104억원(국비, 민간 포함)을 투입한다.
5대 추진전략은 커넥티드카 산업 특화 육성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선도 부품기업 미래차 기술전환 촉진 미래차 부품기업 혁신성장 지원 미래차 산업 육성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5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25개 중점과제 추진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기업 수 885개사(↑257개사/41%), 매출액 17조5000억원(↑3조2000억원/23%), 고용 3만512명(↑8561명/39%)의 중장기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전략별 중점 추진과제로는 지난해 청라 로봇랜드에 유치한 국내 최초 공공용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를 기반으로 커넥티드 특화기술 개발, 시험인증평가 지원, 뉴-플레이어(New-Player) 발굴 육성, 중장기 특화육성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커넥티드카 산업을 인천형 미래차 특화육성 분야로 집중 육성한다.
이와 함께 최근 시장축소가 가속화하고 있는 내연기관차 부품기업의 신속한 미래차 기술전환 촉진을 위해 미래차 해체 기술구조 및 부품해석(Tear Down), 기술전환 컨설팅, 기술전환 R&D 공동기획, 지능형 기술전환 전문교육, 소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등의 미래차 기술전환 전주기 지원 시스템도 구축하고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연간 20건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차 통합지원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미래차 통합지원센터 구축, 미래차 산업 육성지원 조례 제정, 미래차 부품기업 협의회 설립, 산업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 뉴거버넌스(New-Governance)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현재 246억 원을 투입, 청라에 건립 중인 1단계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의 기능 확대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해 지난해 인천시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협력,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안한 국·시비 140억원 규모의 2단계 공모사업(커넥티드카 무선통신 인증평가시스템 구축)을 경제청 주관으로 유치해 인천이 커넥티드카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준성 인천시 미래산업과장은 “현재 인천의 자동차산업은 침체기에 접어든 상태로 글로벌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와해될 우려가 있다”며 “이번 종합계획 수립 시행을 통해 미래차 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차 산업을 인천의 핵심 미래 전략산업으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