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북 포항지역의 전체 건축허가 건수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8%,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나간 건축허가는 623건에 29만8천71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18%인 136건, 면적은 32%인 13만9천530㎡가 각각 감소했다.
용도 별로는 주거용이 189건에 5만3천11㎡로 지난해 같은 기간(299건 20만7천977㎡)에 비해 격감했고 공업용도 58건 2만6천333㎡로 일부 감소했다.
반면 상업용은 277건에 15만298㎡로 전년도에 비해 면적이 4% 증가했고 기타 등은 99건에 6만9천76㎡로 면적이 25.5%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미분양 아파트가 1천599가구에 달해 주거용 신축 허가가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들어 계속된 경기부진에다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 정책이 발표되면서 건축 경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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