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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에게 직접 듣는 작품 해설 ‘연극 도슨트 프로그램’ 진행
  • 박영숙
  • 등록 2020-11-23 09: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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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홍보포스터]


미술 전시회에서 작품을 해설해주는 ‘도슨트(전시 해설사)’처럼 이제 연극 작품도 연극 도슨트를 통해 작품 해설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20 연극의 해’를 맞이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 중인 가운데, 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회가 ‘관객 소통의 다변화’를 위해 기존 연극 작품 관람에 어려움을 느꼈던 관객들이 연극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정보와 해설을 제공하는 ‘연극 도슨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연극은 이야기·인물·움직임·무대 장치 등 여러 요소로 만들어지는 종합 공연 예술 장르로,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작품 안에 많은 내용이 담겨 있거나, 특정 시대나 배경을 미리 알고 있지 않다면 어렵고 복잡하다는 인상을 남기기도 한다. 이에 연극 도슨트 프로그램 통해 전시 분야에서 사용되는 도슨트 개념을 연극 장르에도 접목해 작품 관람의 깊이를 더하고 관객들의 장르 접근성을 높여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극 도슨트 프로그램에 함께하는 도슨트들은 현재 연극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극인 5명으로 구성됐다. 박혜랑(배우·창작자), 백운철(배우), 성수연(배우·창작자), 장지영(드라마 터그), 허선혜(극작가)가 그들이다.


연극 도슨트들은 올 9월 한 달간 진행된 교육과 워크샵을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연극 도슨트의 개념 및 방향성을 함께 고민했다. 이러한 교육을 바탕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린 깊이 있는 주제와 해설이 담긴 도슨트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관계자들은 연극인의 도슨트 참여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면서 또 다른 일자리로의 확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극 도슨트 프로그램은 올 10월 31일~11월 1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 ‘언도큐멘타 : 한국연극 다시써라’와 연계돼 진행됐다.


해당 작품은 연극계 역사 전체를 재조명해 연극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작품들에서 발췌된 장면들로 구성된 갈라 작품 공연이다.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연극 역사 안에서 배제됐던 사각지대를 통해 연극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연극의 역사화 과정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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