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유럽의 재보험사들과 법정 공방에서 이겨 알리안츠 등으로부터 5천 백만 달러의 보험금을 받게 됐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방송은 특히 유럽 재보험사들이 북한의 보험금 요구가 사기라던 그동안의 주장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북한은 지난 2005년 헬리콥터가 평양 인근 창고에 추락해 창고 건물과 건물 안의 구호물자가 모두 불탔다며 유럽 재보험사측에 보험금을 청구했다.하지만 재보험사측은 북한 측이 사고 발생 열흘도 안돼 수십 만 가지의 피해 품목을 빠짐없이 제출하고 보상금을 요구한 것은 신빙성이 없는 사기라면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해 소송이 진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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