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시작된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한·미 합동 군사연습에 대해 북한은 북침 전쟁 연습이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북한은 18일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이 을지 프리덤가디언 합동 군사연습을 시작했다며, 이번 군사 연습은 전략적 거점에 대한 미군의 중장거리 정밀 타격과 신속 기동 타격의 효과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둔 새로운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했다.대변인 담화는 또, 미국과 남측의 호전 세력들이 야합해 선제 공격 연습을 벌려놓고 있는 데 대해 인민군은 수수방관할 수 없다며, 군사적으로 압살해 보려는 미국의 교활한 술책에 단호한 반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담화는 또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핵 문제와 대미 관계 측면에서만 한·미 합동 군사 연습을 거론했다.북한은 이날 평양방송을 통해서도 한·미 합동 군사 연습을 비난하며 철회를 요구하면서, 북·미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거론하며 미국만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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