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금강산에 머무르고 있는 남측 인력을 오는 20일까지 200명 정도로 줄일 것을 통보했다.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명승지 종합개발 지도총국이 지난 14일 금강산 체류 인원을 200명 정도로 줄이도록 현대 아산에 통보해 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북측의 이같은 통보는 지난 3일 금강산 군부대 대변인 이름의 특별 담화를 통해, 불필요한 남측 인원을 추방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것이다.금강산에는 17일 기준으로 26명의 현대 아산 직원 등 내국인 114명과 조선족 등 외국인 422명이 체류하고 있다.현대 아산은 이번 주 안에 체류 인원을 200명 선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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