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안규백의원 공식홈페이지]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이 19일(현지시간) 서울에서 열린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의 3차 회의에서 미국 측이 80여분 만에 ‘회의 중단’을 선언한 후 회의장을 떠난 것을 두고 "미국식 '벼랑끝 전술'을 구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오늘(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처음부터 회담에 임하기 전에 미리 시나리오와 각본을 짜놨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같은 미국 측 행위의 배경으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잘 풀어야 일본에도 요구할 수 있고, 며 "한국 문제를 잘 풀어야 일본에 증액을 요구할 수 있고, 나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평택 미군기지 등을 언급하여 "이미 우리는 어마무지한 간접비용을 주고 있다"면서 미국이 요구하는 50억 달러는 우리가 갖고 있는 국방 재정과 국가운영 재정능력의 한계를 벗어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해리스 주한 미 대사가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 등을 초청해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언급한 데 대해서는 "대단히 무리하고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미 대사가 군인 출신이라 하더라도 대사로 임명된 이상 외교관으로서 예의와 자세는 갖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또 이와 관련한 여야 3당 원내대표의 방미에 대해 "국내에서는 서로 격론과 다툼이 있더라도, 외부적 요인이 우리를 압박하는 경우에는 여야가 한 몸이 돼 한 목소리를 내야만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미국까지 가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온다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