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당뇨 환자가 미국이나 호주에 비해 당뇨에 대한 조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백병원이 당뇨병 환자 2백 70여 명을 조사한 결과, 당뇨가 기준치 이하로 조절되는 환자는 전체의 20%로 미국의 42%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낮았다고 밝혔다.또, 당뇨 합병증과 관련이 있는 혈당, 혈압, 저밀도 콜레스테롤 등이 권고 목표치에 도달하는 사람은 30%에 불과했다.연구진은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률은 7~10% 정도로 미국이나 호주와 비슷하지만, 당뇨병 사망률은 OECD 평균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연구진은 특히 남성의 경우 혈당 조절을 위해 체중 조절과 금연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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