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5월부터 석 달 연속 감소했다.한국관광공사는 지난 7월 해외여행객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5% 줄어든 113만 5천여 명으로 집계돼 지난 5월부터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해외여행 감소폭이 10%를 넘어선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이후 처음이다.반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은 56만 8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늘었다.관광공사는 주요 통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하락하면서 해외여행은 줄고 외국 여행객은 늘어 올해 관광수지 적자가 상당폭 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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