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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30일(화) 오후 2시 양천구청 앞(양천공원 방향)에서 ‘사랑의 재활용품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랑의 재활용품 모으기는 공무원이 앞장서서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며 자원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에도 참여하기 위한 행사이다. 지난 4월 1일부터 29일까지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참여해 옷, 신발, 가방 등 총 8,554점의 물품(구청 4,266점, 주민센터 4,288점)을 모았다.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은 이날 전달식에서 양천지역자활센터와 고엽제전우회 양천지부에 전달됐다. 양천지역자활센터는 우리동네 알뜰가게에서 기부물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창출사업에 사용한다. 고엽제전우회 양천지부는 기부물품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학사업 등 사회 환원사업에 참여한다.

  기부에 참여한 홍보전산과 김예지 주무관은 “아끼는 물건들이라 고민을 했는데, 좋은 곳에 의미 있게 쓰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작은 나눔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사랑의 재활용품 모으기 행사를 통해서 직원들이 나눔과 자원 재활용도 실천하고, 기부물품의 판매수익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이는 일석이조의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