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창호, 한·중 문화교류촉진과 전망 새해칼럼 발표
  • 박영숙
  • 등록 2019-01-02 10:06:01

기사수정



이창호스피치의 대표 이창호가 한·중 문화교류촉진과 전망에 대한 새해칼럼을 2일 발표했다. 


1992년 8월 24일 한여름 무더위 속에 한·중 수교가 이루어졌다. 수교 후 양국 간에는 정치, 경제, 사회 분야 교류와 함께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와 협력 사업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한·중 양국은 서로 매우 가깝고, 우호 왕래에 유구한 역사를 지닌다. 


예로부터 양국의 국민은 서로 배우고 서로를 거울삼아 찬란한 문화를 창조해 왔다. 1992년 8월 24일, 한·중 양국의 외무부 장관은 베이징에서 국교수립공동성명에 서명, 서로의 대사급 외교 관계를 승인하고 건립했다. 이로써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이 열린 것이다. 


따라서 과거 역사를 살펴보면 한·중 두 나라는 호상(互相) 서로의 동질성과 유사성이 내포되어 있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우선 한자 문화권에 속하며, 유교사상, 도교사상, 불교문화, 농경문화, 대가족 제도, 경노·효친사상 등을 열거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접국가로서 경제무역에서 타국보다 편리하고 교통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도 미국이나 유럽보다 오갈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할 수 있다. 동서독의 통일 이후 세계에서는 오로지 남한과 북한이, 중국과 대만이 대치하는 상황으로서 독특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 또한 한·중 양국의 비슷한 처지라고 하겠다. 


1992년 한중 수교 후, 최신 IT강국으로 당당하게 세계에 나서는 한국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세인을 놀라게 하는 속도로 경제와 문화 등 다각적인 면에서 급속한 성장을 보여주는 중국은 글로벌 시대의 발걸음에 맞춰 다양한 상호교류가 날로 확대, 발전되고 있다. 중국은 한국의 제 1교역국이자 투자대상국이 되었다. 


이제 한·중 양국 사이에서 단순히 경제뿐만이 아닌 문화와 생활,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국민의 일상에 점착되어 중간 다리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한·중 문화교류가 기업과 개인 곁에 다가서고 있다. 


한·중 문화교류는 이미 지방자치단체별로 중국의 많은 지역과 정부와 자매결연, 행정결연 등으로 협력파트너 관계를 수립하여 왔다. 한·중 문화교류는 인적 교류강화, 상호교역 확대, 기업투자와 경영에 대한 편의제공, 정보교류 확대, 교류행사 개최, 문화여행정보 교류 등의 사업을 통해 한·중 산업·문화의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 교류를 목표로 하는 한·중 문화교류는 한·중 양국 국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혀 가고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산업과 문화의 공동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고차원의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한국과 중국이 세계 속의 분리된 입자가 아니라 함께 숨 쉬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한·중 문화교류촉진은 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지금 세계는 급변하고 있다. 모든 것이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변화는 세계적인 트랜드이고 우리나라에서도 모든 분야에서 기치가 되고 있다. 우리는 변화해야 하고 또 변화할 것이다. 


한편 2019년 하반기, 세계인의 찬사를 등에 업고 한국을 찾아온 중국 창작 Dance Drama 상해국제무용극단 창작무용극 ‘朱鹮,따오기’는 한·중 양국 사이 정치적 외교가 아닌 문화교류를 통한 중국과의 친선 공감, 우호의 상징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정상 회담에서 따오기의 보호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시 주석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따오기를 선물했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