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경기문화재단)Ⅰ. 백남준아트센터 개관 10주년 기념전시 《#예술 #공유지 #백남준》
백남준아트센터(관장 서진석)는 2018년 10월 11일부터 2019년 2월 3일까지 개관 10주년 기념전 《#예술 #공유지 #백남준》을 전시 중이다.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예술 공유지, 백남준” 이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한 이번 전시는 예술의 새로운 존재론과 소통 방식에 대해 고민하는 작가들의 작업을 통하여 ‘공유지’로서의 미술관의 가능성을 실험하고자 한다. 백남준은 「글로벌 그루브와 비디오 공동시장」(1970)이라는 글을 통해서, 비디오를 유럽공동시장의 원형처럼 자유롭게 소통시켜 정보와 유통이 활성화되는 일종의 ‘공유지(Commons)’로 바라볼 것을 제안했다. 백남준의 이러한 생각은 그가 몸담았던 예술 공동체 ’플럭서스(Fluxus)‘가 지향했던 예술의 민주적 창작과 사용에 대한 고민과도 연결된다.
Ⅱ. 다페르튜토 스튜디오, <다페르튜토 스튜디오> 소개
백남준이 활동했던 ‘플럭서스(흐름)’와도 상통하는 뜻인 ‘다페르튜토(어디에나)’는 연출가 적극이 오랫동안 관심을 기울여온 ‘백남준’이라는 작가의 삶과 예술을 전시 공간에서 풀어내고자 한다. 《#예술 #공유지 #백남준》전의 일부로 기획된 연극 <다페르튜토 스튜디오>는 ‘명리’에 기반하여 극작 및 연극의 형태를 실험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되었다. 명리는 태어난 시에 따라 주어지는 여덟 가지 한자에 기반하여 그 사람의 성품과 기질 그리고 운명까지도 읽어내는 학문이다. 명리에 따르면 백남준을 상징하는 원국은 어두운 검은 물이다. 밤이 되어 불이 꺼진 어두운 백남준아트센터 전시장에 백남준의 원국을 상징하는 암(暗)이 내리고, 그 안에서 전시되는 작품들의 위치와 존재는 다페르튜토의 지난 극들을 재해석하는 장치로 다시 태어난다.
이번 연극은 서울의 신촌극장에서 공연 예정인 〔다페르튜토 베스트 앨범(연극적 뮤비모음)〕과도 연계하여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와 신촌극장에서 동시에 연극이 진행되고, 두 장소를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서로 다른 장소에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벌이는 흥미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