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민원 조정, 공공사업 계약 평가 및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의 직무를 수행할 옴부즈만을 오는 9일(금)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옴부즈만은 총3명으로 구는 기존 옴부즈만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위원의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7일(수)부터 9일(금)까지며 지원자는 제출서류를 지참해 마포구 감사담당관(☎3153-8183)으로 직접 방문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토목·건축·회계·법·행정 등 관련분야의 조교수 이상 재직 경력보유자 ▲판·검사 또는 변호사 경력 소지자 ▲5급 이상의 공무원 직에 있었던 자 ▲ 건축사·세무사·공인회계사·기술사·변리사 자격을 소지하고 해장 직종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자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추전을 받은 자이다.
옴부즈만이 되면 내년 1월부터 2년의 임기 동안 주 1~3회 고충민원의 조사 및 처리와 반복 고질민원의 조정과 합의, 공공사업에 대한 청렴계약 감시 및 평가 등의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그 밖에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옴부즈만에게 의뢰한 사건의 조사·처리도 함께 담당한다.
활동비는 일 10만원, 월 120만원 이내로 지급된다. 구는 서류전형과 구의회 동의의 절차를 거쳐 12월 중 새로운 옴부즈만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015년부터 옴부즈만을 구청장 직속의 독립기구로 편성해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구 옴부즈만은 총47회의 정례회의를 거쳐 62건의 고충민원을 접수·처리했다.
더불어 총24건의 공공사업에 대한 청렴계약 감시·평가를 실시했으며 공사 10건, 용역 9건, 물품구매 5건 등의 계약 추진 타당성과 체결 과정의 적정성 등을 검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