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변경석(34·노래방 업주)이 29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자신의 노래방 손님 A씨(51)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변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경찰은 안양동안경찰서 유치장에서 수원지검으로 변씨를 호송할 때 이전과 달리 변씨의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지 않았다.
이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신상공개심의위원회가 지난 23일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재범을 방지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변씨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경찰 유치장을 나선 변씨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며 울먹였다.
누리꾼들은 “얼굴 공개 잘했습니다. 흉악범 어린이 성폭행범 다 공개해야 합니다(mari****)”, “얼굴 공개는 무슨 기준에서 하는 거냐고. 죄질이 나쁜 놈들 다 공개해라(ebtg****)” , “가해자 인권은 필요 없다. 마스크 씌우고 얼굴 가리는 짓 좀 그만하고 계속 이렇게 해라(qord****)”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