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조국 크로스 받아 슛...연봉 2억 3년 재계약
‘천재 골잡이’ 박주영(FC서울)이 포효했다.FC서울은 18일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후반 3분에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둬 정규리그 3전 전승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14일 컵대회 광주전 5-0 대승을 포함하면 올 시즌 들어 파죽의 4연승 행진이다.박주영은 후반 3분 두두-ph정조국-ph이청용-ph정조국으로 이어진 매끄러운 패스 흐름이 정조국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연결되자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제주 골기퍼 조준호가 손쓸틈도 없이 그물을 출렁였다.한편 박주영은 FC서울과 프로 3년차 최고 수준인 연봉 2억원으로 3년간 재계약을 했다. FC서울 관계자는 “박주영이 유럽 빅리그 등으로 진출할 경우 구단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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