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출전 문제는 시즌 후 결정하겠다.”어머니의 49재를 지내기 위해 최근 귀국했던 일본프로야구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6일 오후 출국했다. 이승엽은 김포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출전을 단정 짓지 않겠다. 나 같은 타자의 경우 정규 시즌 144경기를 모두 출장하기에 시즌 후 번외경기에는 육체적, 정신적인 부담이 있다. 큰 대회에 출전하려면 몸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준비 기간이 길어지고 몸이 좋지 않다면 대표팀 출전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엽은 3월 2일 1군 선수단에 합류, 3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리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시범경기에서부터 4번 타자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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